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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생각 한 문장

삶은 어찌 이다지 휘몰아치며 도도히 흘러갈 수 있단 말인가

by 행복 공장장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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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고 힘든 월요일 마무리 하고 지친 마음을 고르고 달래기 위해 꺼내든
' 섬진강 시인 김용태 선생님의 '시가 내게로 왔다'에서 찾아낸 문장 입니다. 
 
로댕의 ' 사랑하고 , 감동하고 , 희구하고, 전율하며 살아라 '를 책상머리에 두고 
흙벽돌로 지어진 단촐한 집에서 시를 쓰면서 살아 가시는 김용택 선생님은 
2010년에  선생님이 감동하고 전율하고 사랑하게 된 시인과 시 52편을 모아서 
'시가 내게로 왔다‘라는 시 평론집을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세상은 시 에 대하여 호위적이어서 수많은 이들이 시집을 장식삼아 들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섬진강 강가에서 섬진강 아이들과 함께 ‘자존심과 열정. 의지가 충만한 삶을 살고 계신던 선생님은 한국 문학에 오랜동안  획을 그을만한  서정주,김수영,신동엽,신경림, 이성복등 ..주옥같은 시인들의 시들을 단촐한 감상과 평론으로 책을 엮어내신 것입니다.

그러한 시들이 비록 ‘멀리서 느리게 오지만 우리 가슴속에 크고 잔잔한 울림을 주며 오래 남을 것’입니다.
그러한 시들은 우리가 삶에 지치고 허덕일 때 ,
문득 다가와
시의 그 환한 목소리로 어두워진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등불처럼 밝혀 주며 이전과는 다른 창조의 세상을 보게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당시 청춘이었던 송찬호 시인의 ’임방울‘에
나오는
’삶은 어찌 이다지 휘몰아치며 도도히 흐를수 있는가‘
가 오늘의 한 문장 , 한 생각입니다.

행복한 5월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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