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부림 글부림7 도파민이 아닌,창조하는 영혼으로 살아가기 금요일 밤이다.한 주의 고개들을 넘긴 시간들 사이에 단락을 매듭짓는 순간이던가.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을 생각한 ‘도파민네이션’을 읽는다. 도파민!! 인간의 뇌는 고통과 쾌락을 조절하게 하는 물질이 흐른다. 그 조절하는 물질이 도파민이다. 현대사회 과학과 자본주의가 주도한 디지털 물질문명은 인간들의 세상을 결핍보다는 팽창과 과잉의 상태에 이르게 했다. 자본의 팽창과 과잉이 가져온 불균형과 불평등의 세상은 인간 뇌속에 흐르는 고통과 쾌락을 조절해 주는 물질인 도파민의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했다. 현대사회의 인간은 현실의 고통, 자본주의 사회를 견뎌야 하는 정도의 고통만큼, 쾌락과 행복을 탐닉하며, 부족한 도파민을 충족하게 해 줄 도구에 몰입하고 중독에 이를 만큼 의존하게 된다.,점점 숏츠화 되는 영상 컨텐.. 2025. 4. 27. '불안세대'라는 시대의 화두에 대하여 .. 유지태의 찌질한 연기가 인상적인 ’봄날은 간다‘를 생각나게 하는 비오는 토요일,영화 주제곡 가사처럼 꽃이 지는 봄날의 풍경은 슬프면서 아프다. 제각각의 인간들이 품은채 흘려 보내고 있는 수많은 사연들을 닮아있기 때문이다. 2024년 한 때 주목 받았던 ‘조너선 하이트’의 ’불안세대‘라는 책이 생각난다.1900년대에서 2000년대에 출생한 세대로 기술과 디지털의 급격한 진보와 발전속에 경제적 불평등과 심리적 공허, 인간관계와 사회문제들 안에서 심각한 불안을 경험하는 세대를 개념화낸 책이다. 생존에 내재된 불평등과 고립, 고독이라는 숙명적 불안이라는 문제와 더불어 사는 세대의 과제와 해법 대안들을 찾아가는 책이라 생각된다. 사회학자들은 언제나 의문만 제시할 뿐,답을 제시하지 않는다.그것이 지적허영의 한계라.. 2025. 4. 13. 길, 희망, 뜻밖의 소식 길 옷을 갈아입게 하는 바람결,겨울삭풍에 움츠렸던 길은 고개를 들어 보아야 할 오색 빛깔의 삶을 바란다. 희망 회색,그 희검은 도시의 뒷골목에 삶이라는 짐을 견디어 내야 하는 회색도시,그 위장한 욕망이라는 조명들의 헤아릴수 없는 욕망의 불 빛 앞에서 스스로 파멸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하는 판단과 선택의 깨달음에 언제나 깨어있어야 한다.자신만을 품어준 하늘에 운명의 길에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오늘에 발견 된 희망,그 명제앞에 조심스럽게 두손 모으고 기도해야 하는 날들의 몸부림들.... 뜻밖의 소식 그 절망스럽고 막연한 날들속에 찾아드는 뜻밖의 소식, 내 안의 절박함들이 실날같은 기회의 밧줄을 붙잡게 한다.하나님,뜻을 헤아리고자 했던 불멸의 밤,그 깊은 수렁속에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너의.. 2025. 3. 29. 시대의 우울을 버리고,어떤 가을날에 푸른하늘을 바라본다 시대의 우울을 버리고,어떤 가을날에 푸른하늘을 바라본다 시대의 우울 홀연히 버려야 가을 파란하늘이 보이더라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주는 신호처럼 파란하늘은 모두를 그 아래에 머물게 한다하늘너머의 그 무엇인가의 눈 빛이 무심했던 마음을 깨워살며시 추어지는 몸짓으로 시대우울에 묻혔던 어둡고 칙칙해진 눈 빛을 털어낸다. 지난 밤에 마신막걸리 한 잔 보다 못한 순수를 애달아 하며 시대우울을 탓하던 무익한 생. 푸른청춘의 시절에 다 쓰지 못한 순수의 거품,사는 일이란 깊이와 무게를 담아낸 순수를 털어내어야 시대의 속도를 가름할 수 있기에 청춘의 노트는 언제나 상처 뿐이다. 상처보다 깊은 우울엄마의 자궁안에는 존재하지 않았던생의 우울 그 원시적 신화창조의 비밀에도 우울은 탄생하지 않았으리라 에덴의 어디 쯤 태초의.. 2024. 11. 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