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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생각 한 문장64

존재가 본질을 완성한다. - 하이데거와 샤르트를 읽는 아침 하이데거와 샤르트르를 읽는 아침,이 매력적인 실존주의 철학자들은‘존재‘라는‘있음‘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이 두 철학자는,오늘 살아있다는 것,생각한다는 것,타자,그 낯선 것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철학자들이다.그들의 대표적 논거인‘존재와 시간’’존재와 무’도 같은 결론을 향한다.그렇다면,두명의 철학자에게서무엇을 읽을 수 있는가!생각에 대하여,그리고 진짜로 살아있음에 대하여 읽게된다.가만히 보면, 우리가 생각이라는 걸 하는 순간은낯선사람,낯선사건,낯선장소에서생각이라는 걸 하게된다.그것이 바로 하이데거의 철학이다.그렇다면 살아있다는 건 시간속에서끊임없이 낯선것과 만나며 산다는 것이다.그러므로,우리는 낯선 것들로 인해 일어나는 당혹감,두려움,불안같은 것을 자연스러운 것으로인정해야.. 2024. 10. 24.
지금보다 좋을 순 없다. 지금보다 좋을 순 없을 것 같다.신자유주의라는 자기착취적 삶을 살게하던 ‘피로사회’에서 벗어날 좋은시절이 왔다.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이 있다‘라는 명문으로 시작한 한병철 교수의 ’피로사회‘는 현대인의 우울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등 성과사회를 살아온 댓가로 주어진 질병에 대한 철학의 처방전을 읽게해 주는 시대의 책이다. 이 처방전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시절이 올 가을이다. 한강작가라는 뛰어난 소설가가 그토록 기다리던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뉴스에 사람들이 책과 문학에 대한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때마침  시절은  사색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다. 사람들은 한강이라는 문학뿐만 아니라, 그 밖에 많은 깊이있는 문학과 철학, 예술에 관한 책들과 공연을 검색하고 찾아가며, .. 2024. 10. 22.
여명의 다른 이름은 희망이다. 세상에 온 여명,새벽이 몰고 온 모든이의 아침은,그렇게 아름다운 고유한 이름을 갖고 있다.주어진 날들도 맑고밝은 아름다운 하루를 그려보라고어둠끝을 물고 춤추는 새벽은태양이 보내준 열기로새날에 대한 밑그림을 하늘에 날마다 그려준다. 어둠 끝을 견디지 못해 꿈자리마저,박차고 나온 인간들의 외로운 새벽 길에는말하지 않는 천만가지 사연들이 있는 듯 하다. ’현대사회‘라는 시대의 이름처럼 새벽 길을 걷는 이들이 가진 고독은더불어 하는 이들이 없어 우주가 보낸 호출에눈을 뜨고 감는 나무와 희망을 노래할 새들만이 함께한다. 날마다의 삶이 소진되어도오래살고 싶은 이유를 알 수 없는인간에게 주어진 생명에 대한 질긴애착,오늘도 건강해야 돼!지금 것 세우려 애쓴 것들이 빈 것임을 알면서도또 무언가를 세우지 않으면,한 순간,.. 2024. 10. 17.
위기라 부르는 것들과 힘든시간들을 이겨내는 뛰어난 인간으로 살기 위하여 뭔가 지금의 인생이 힘들다면,고전반열에 오른 책들을 선택해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고전(Classic)이란 오랫동안 많은이들이 공감한 수준높은 문학과 예술작품이기도 하지만,시간의 풍화작용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책이기 때문이다.Classic은 라틴어의 클라시쿠스(Classicus)에서 유래하였다. 재미난 것은 클라시쿠스가,함대(艦隊)를 뜻하는 클라시스라는 명사에서 파생된 단어로 귀족계급인 클라시스쿠스를 지칭하는 것이다.로마시대의 귀족계급이란 가문이나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함대를 동원할 수 있는 영향력과 힘을 가진 사람들이었다.2세기 로마시대의 클라시스 작가란 귀속사회 소수엘리트를 상대하는 작가였다. 이 사실들을 연관지어 구상한다면 인생이 힘들 때, 시간의 풍화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고전 한 권을 선택한다면..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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