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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2)

by 행복 공장장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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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영원한 임금,’이도,세종은 땅의 사람들 백성들이 자기 뜻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이 생각했다. 그래서, ‘,세종은 땅의 사람, 백성 모두가 자신의 선 자리에서만 할 수 있는 창조의 말과 글을 쉽고 간단하게 잘 전달하고 이웃, 벗들과 더불어 어우러지며 살아갈 말과 글을 만들었다.

이오덕 선생님은 이러한 땅의 사람들만의 창조성의 말과 글을 병들고 망가지게 하는 이들은 지식계급을 자처한 특권계급에 우연히 자리 잡고 사는 사람들이 가진 생각의 한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자기들의 이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인간을 겁주고 짓누르는 말과 글을 썼다. 그들의 특수한 생각은 중국글자, 일제의 천박한 말과 글, 서양이라는 뿌리 없는 밖에서 들어온 말과 글들로 우리 글과 말을 병들게 하고 파괴했다. 이러한 잘못된 역사와 삶을 바로잡을 때가 지금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시는 분이 이오덕 선생님이다.

결론으로 말하자면, 우리 말과 글을 바로 쓰는 삶이란, 땅의 사람, 현실에 살아가는 사람으로 겨레의 넋과 혼이 담긴 바른길을 걸어가는 삶이다.

우리글을 바로쓰기 위해서는 병든 말과 글을 고쳐써야 한다. 그런 글과 말이 우리 말과 글들이 우리 삶과 생각을 병들게 하고 심하게는 파괴하기 때문이다. 병든 글과 말의 꼴의 모양새가 중국글자와 말이다. 그 꼴은 ~,~,~,~, ~, ~,~,~대를 붙어서 쓰는 버릇들이다. 이러한 모양새의 말과 글버릇은 유식함과 권위를 내보이는 비민주주의 말에 길들여진 체계와 삶의 태도에서 보여진다. 그러므로, 말과 글을 바로하고 쓴다는 것은 말과 글의 민주주의로 인간본성의 결로 사아가는 것을 뜻한다. 그러한 삶이 참 삶이다.



잘못 사용되고 있는 말과 글의 꼴들을 간단하게 살펴본다면 이런 말과 들의 꼴들이다.

형식적이란 글의 모양새는 형식으로, ’희망적이다이라는 말은 희망이 크다. 희망에 넘쳐있다로 말하고 써야한다. ‘현재적오늘날의‘ ’무조건적은 조건 없이로 써야한다. 또한,‘문학작품화 하여나 민주주의화 되어문학작품이 되게 하여, 민주주의가 되어로 쓰는 것이 맞는 글 모양새이다. 그리고, ‘방향성,성실성, 근면성방향, 성실함,근면함으로 바로 쓰는게 옳은 모양새이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면 주제하에,제하의, 의식아래와 같은 버릇된 글을 생각없이 쓰는데 주제로,제목으로,의식으로로 올바르게 고쳐써야 한다.

그밖에도

기대감기대, ‘외형상, 형식상같은 말은외형으로,형식으로로 쓰고, ’재해석,재발견,재인식다시 해석,다시 발견,다시 알기, ‘대명제,소모임,신품종,큰 명제,작은 모임, 새품종으로 바르게 쓰는게 맞다.

 

중국글자가 바른 우리들과 말을 병들게 만드는 꼴중에 가장 심한 모양새는 글과 말의 끝에

‘~한다. ~시킨다.’의 꼴로 마무리 되는 모양새들이다. 이러한 꼴과 모양새의 말과 글은 생각없이 버릇처럼 쓰다보면 주체성이 없는 생각과 삶을 살거나, 생각없는 권위를 보일때가 있다.

그러므로, 생각없이 버릇처럼 쓰던 중국글자로 부터 조금씩이라도 벗어나 말과 글의 민주주의로 가는 삶, 겨레의 넋과 혼에 한걸음이라도 다가서는 바른말과 글을 쓰는 바른인생으로 다시 살아내어야 하는 것이다.

 

이오덕 선생님의 진심어린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의 말과 글을 바로쓰지 않게 되면, 그 말과 글이 병들어 삶이 병들고 망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삶은 정치제도로도 혁명으로도 바로 고칠 수 없다는 것이 이오덕선생님의 진심담긴 가르침인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말과 글을 바로쓰는 삶을 살아감으로 남의 말과 남의 글을 써오던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이 걸어가야 할 바른 인생의 글과 말을 쓰고 사용하는 삶을 통하여 세상을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낳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오늘도 그러한 아름다운 생각과 삶, 글을 써가는 인생을 가꾸어 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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