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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녁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가야할 큰 길에 대하여..
가을저녁 추수를 앞둔 들녁사진 앞에 서면
뿌림과 거둠 사이에 놓여진
인간이 걸어야 할 길을 보게된다.
그 우주법칙에 자연스러움 처럼
창조 아니면 또 다른 창조 ,
또는, 죽음 아니면 소멸
그 사이에 무엇을 두려워 하랴
광활한 우주
그 한 지점에서 만난 우연들
같은 시대, 더불어 살 길에 들어섰는데
미워할 일이 어디 있는가
깨어있는 눈으로 사방을 보면
미워해야 할 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있을 것이 이미 준비 되었으니
절망이니 욕망이니 하는 것이 우습다
미워하지 않으면 사랑이요
두려워하지 않으면 믿음이요
낙망할 수 없으면 소망이다
인간으로 걸어야 할
큰 길이 궁구하여 공부하다보면
인간으로 걸어야 할 큰 길이 보이고
큰 길 찾아온 구비구비 인생 길이
조금은 허탈해져 쓴 웃음 나오더라도
그래도, 결국 하늘이 허락한 큰 웃음을 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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