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의 에세이를 뚝딱 읽는다.

인상적인 것은 ‘웃음‘의 사전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웃음이란?!‘쾌적한 정신에 대한 감정적 반응‘ 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늘 웃어도 시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는 글을 잘쓰는 대중예능인이 분명하다.

낚시에서 생에 대한 긴장과 고립, 고독을 배울 줄 아는 멋진 인생을 산 사람이 분명하다.

그의 에세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생철학은 ’인생은 질문을 따라 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삶이 주는 허공,그 우주적 공허에 질문을 던지며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를 중시하는 질문하는 삶의 태도가 45년간의 웃음을 도구로, 예능인으로 대중 문화인으로 버티며 살아내게 하였다고,

그는 이야기 한다

.’길을 만들려 애쓰지 말고,그냥 놔두라는 것이다 .그저 자연 스럽게 놔두면 길이 된다‘ 는 것이다 . 성실과 책임감으로 말이다.

 

또한 , 인생을 가볍게,완벽한 농담으로 삼으며, 삶을 살고자 한다면,

집착과 욕망을 놓을 수 있는 선택이 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

 

그의 에세이를 다 읽고 나니, 떠올려 지는 생각들이 있다.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그 쾌적한 미소가 남겨질 곳

인생의 희노애락을 견디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인생 태도와 그 상상력,

그 원천이 되는 본질에 충실한에  태도에 생각하게 된다. 

 

결국, 인생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며, 견디는 삶이란, 

하늘 뜻, 영원한 시간을 향하여 기도하는 태도로 

맑아진 정신으로 삶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게 쾌적해진 삶의 태도로, 인생의 정서와 감정으로 

걷다보면, 나만의 인생 길이 보여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