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지는 날의 풍경이 주는 즐거움은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이다.그 철학함의 쓸모가 무엇인기를 알게 해준다.얼마 전,강신주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통하여 철학이 우리 인생에서 필요한 이유는?! 거짓된 자아의 껍질을 벗어내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함으로,현실의 고통의 문제들과 정직하고 진지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그렇게 철학은 진짜 자아, 사회적 관계 안에서의 거짓된 자아와 망상을 벗어낸 진정한 자아가나타내는 사회적 정체성,그를 통하여 인간으로 발견해야 할 진리에 도달할 길, 그 여행을 즐기게 됨을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에 읽어낸, 로랑스 드빌레르의 ’철학의 쓸모‘를 통하여, 그 철학의 효용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그의 철학적 글쓰기는 ’모든 삶이 흔른다‘를 통하여 알게 되었듯이, 인생과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은유와 비유로 단순화 하여,현실이 문제들을 창조적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놀라운 기술이 있음을 알게 된다. 특히, 점점 기술문명 속에서 복잡해 지고 다양해 지는 세상속에서 인간으로 경험해야 하는 고통의 문제들을 단순화 하여 그 안에 숨겨진 지혜와 진리를 발견하게 하는 글쓰기는 아름답고 놀라울 뿐이다.
그렇다. 인간으로 그 인생과 영혼이 담긴 소중한 가치로 자신만의 삶을 사랑 한다면,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을 경외와 놀람으로 바라 볼 줄 알아야 하리라,
꽃이 피고 지는 영원한 진리에 대한 놀람과 경외가 있어야 봄 날이 주는 생의 기쁨이 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살아가는 순간의 기쁨이며,행복이고,그 즐거움의 연속을 맛볼 수 있다면 천국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마주하는 영원한 시간과 맞닿게 되지 않을까?!
오늘도, 유진 피터슨의 성경, 마태복음 18장을 읽고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 본 글이다. 인생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시간을 믿는 순진한 믿음, 그 경외와 놀람의 마음과 생각함이 없다면, 현실은 지옥이 지옥 같다는 비유를 벗어날 수 없을 테니까?!
현실과 차원이 다른 ’경외와 놀람‘의 믿음! 그 영원함을 위한 생각, 철학함이 용서와 자비라는 무한한 우주와 같은 초월성의 영원한 시간,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맛보며 살게 하리라 ..
오늘도 그렇게 기도한다. 모두 그러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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