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보양식은 챙기 셨는지요?!

여름 몸 보양식 보다 더 중요한 마음 보양식은 챙기고 있는지요?! 여름휴가를 가장 잘 보내는 걸 추천한다면 난 마음수행을 할 수 있는 Templestay 를 추천합니다. 숨막히는 더위, 지랄같은 세상사,한 순간도 떠나지 않는 걱정, 염려에 안달난 좀비들과 결별하고 그동안 숨죽이고 울고 있던 나를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그러다 산이 되기도 하고, 부처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세파의 물결에 빈병 처럼 떠밀려 살 던 내가, 세파의 물결위로 당당히 걸어오는 예수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 마음보양식은 그렇게 공허와 같은 세상을 잠시 미루고 나의 마음을 모아내는 수행(?!)을 통해서 충분한 보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은 그럴만한 상황도 여유도 없어서 마음 보양을 할 수 있는 책 세권으로 대신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독일의 마티아스 뇔케의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란 책과  1970 대 베트남 전쟁을 종식하는데 결정적 역활한 ’파리 평화회의‘를 이끌어 낸 베트남의 평화주의자 승려 탁닛한의 ‘거기서 그것과 하나가 되시게’  그리고 파울 코엘류의 ’연금술사‘입니다. 이러한 책들은 한결같이 세상의 수 많은 보물중 가장 빛날 수 있는 보물은 ’자아의 신화‘를 발견한 자가 그 보물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 줍니다. 이 책들은 모두 모든게 불안정하고 유동적이며 거대한 변혁이 끊임없이 몰아치는 세상에서 마음 모아서 보이지 않는 내면의 힘으로 , 세상을 조용히 이겨내는 인생을 살아낼 수 있는 지혜와 혜안 ,통찰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들을 다 읽고 나서 저는
마티아스 뉠케의 화두를 통하여 마음과 생각 깊은 곳으로 부터 알수 없는 내면의 힘이 솟아 나는 기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힘이되고 좋은문장이라 생각하여  다시 인용해 봅니다.

‘세상이 아무리 폭풍 같아도
고요히 자기 중심을 잡고 바로 서는 사람,
모두 자기를 내세우느라 떠들석한 세상에서
묵묵히 겸손을 선택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 말로 가장 현명하고,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누구도 상처 주지 않으면서
결국 모두를 이깁니다’

즐거운 남은 한주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