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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생각 한 문장

온 몸으로 살고 , 온 마음으로 느끼며, 온 힘을 다해 사랑하자- 니키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by 행복 공장장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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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감과 공허함이 몰려올 때 여러분은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절망감이란 이외수 선생님의 '감성사전'에 정리된 것 처럼, 희망의 혼수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이럴때는  일단 정신을 차려야 할 것입니다. 삶에 대한 제대로 된  희망과 긍정하는 태도에 대한 자세를 바로잡는 알아차림과 혼수상태에 이르도록 방조한  마음과 영혼에 힘이 될만한 영향소들을 공급해야 합니다. 물론 현실을 살아가고 견디는 우리의 몸을 위해서도  맛집을 방문하여 절망감과 공허함을 한 순간에 날려 버릴만한 감칠 맛 나는 음식으로  삶의 활력을 찾는 일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몸차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의 마중물은 아마도 마음과 영혼에 힘을 공급해 줄 양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개인마다  다양하게 그 방법들이 있겠지만, 저는 주로. 이전에 몰입해서 읽기가 가능했던 작가들의 책들을 다시 찾아서 읽게 됩니다. 그중에서 니코스카잔차키스의 책들은  시들해진 영혼과 마음을 생기있게 살아나게 하는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책입니다. 특히,니코스카잔차키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우리에게 열정과 삶을 거침없이 살아가게 하는 야성의 호방성과 어떤 한계에 대하여 굴하지 않고 도전하여 자아의 무기력한 껍질을 벗어내고 , 온전한 자아를 발견하고 실현하게 하는 삶의 지혜와 깨달음 , 성찰을 주는 책입니다. 
 
 
 니코스카잔차키스는 그의 묘비평에
 

“Δεν ελπίζω τίποτα. Δε φοβούμαι τίποτα. Είμαι λέφτερος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를 새기어 놓을 정도로 그의 인생과 글은  온 몸으로 살아낸 인생이었으며,온 마음으로 느끼고 공감하며 써 내려간 글과 책들을 창작해 내었으며 , 온 힘으로 세상과 인생 살아내어  진정한 자유인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나코스카잔차키스가  저술하고 만들어 낸 책들은 어찌보면, 지중해의 푸르고 깊은 바다만큼,  우리 영혼에 도도하게 흐르는 큰 울림과 자유에 대한 상상력,온전한 자아실현에 대한 갈망을 주는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중에서  '그리스인 조르바'는 니코스카잔차키가 조르바를 통하여 길러낸 살아있는 가슴과 야성의 가슴을 통하여 영원한 자유인의 삶에 이르는 길을 위대하게 창조해낸 소설이라 할 것입니다. 
 
 
크레타 섬에 있는 니코스카잔차키스의 묘비
 
 
 
 평생 쌓아올린 지식과 글쓰기에 대한 무력감을 갖고 있던 니코스카잔차키스는 인생의 다른 경험과 공감의 영역들을 확장하기 위하여 지인의 조언에 따라 크레타 섬에  버려진 탄광 체굴사업을 잠깐 하게 됩니다. 그때  우연히 만난 노동자이고 늙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하여 경험하고 체험한 이야기를 바탕을 토대로 창작해 낸 소설이  '그리스인 조르바’ 인 것입니다. 니코스카잔차키는 조르바에 대한 첫인상을 ' 오랫동안 찾아다녔으나 만날 수 없는 그런 사람, 살아있는 가슴을 가진 사람, 위대한 야성의 가슴을 가진 사람 이었다'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니코스카잔차키스는 조르바의 산투리 연주로 부터 열정을 배웠고, 야성적 삶과 호방한 정신을 배울 수 있었으며, 당장 숨쉬는 그 순간에 몰두하는 거침없는 자유로운 정신을 조르바로 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인간을  세가지 정도로 구분해서 생각했다고 합니다. 최선의 인간,최악의 인간, 그리고 중간의 인간, 조르바, 자신은 자신을  그 중간쯤에 속한 인간으로 생각하고 살았으며, 삶의 신비를 살아가기에 정신없어 글 따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 합니다.글과 지식에 매몰된 삶을 살아야 했던 니코스카잔차키스에게 조르바가 살아낸 인생, 세상의  신비감에 몰두하며  인생의 놀람을 사는 인생은  부러움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신에 맞서는 조르바의 운명의 순간을 묘사한 장면은 그리스인 조르바가 왜 위대한 소설인가를 설명해 주는 이야기라 할 것입니다.,세상의 모든 것을 다 해봤으나 신에게 원없이 저항하고 싶었던 조르바는 죽음을 받아 들이는 운명의 순간에도 눕지 않은채 일어서서 창문을 거뭐지고 울고 웃다가 손톱을 박고 죽어가며 이런 말을 합니다. ' 내 평생 별짓을 다 해보았지만 아직도 못한 게 있소,아 , 나같은 사람을 천년을 살아야 하는 건데 ..'  니코스카잔차키스는 이 묘사를 통하여  죽음앞에선 인간의 운명, 그 운명에 대한 원망을 절절하게 신을 향한 원망으로 묘사하면서도 , 그 인간의 실존적 한계에 대한 저항과 자유에 대한 인식을  '그리스인 조르바'가  죽음의  순간에 물려준 조르바의 열정의 악기  산투리 를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니코스카잔차키스는 이러한 사실을 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 내 영혼에 깊은 자취를 대라면 호메로스와 부처와 니체와 베로그송, 그리고 조르바를 꼽으리라,조르바는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고 전하고 있습니다.   
 
니코스카잔차키스를 통하여 절망과공허감이 시도때도 찾아오는 인생사에서 우리는 그리스인 조르바가 살안낸 삶의 신비를자유로운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절망과 공허로 인하여 혼수 상태에 빠진 마음과 영혼을 소생시킬 수 있는  지성과 영혼의 양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우리 인생은 온 몸으으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되며, 온 마음으로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고, 읽어낼 수 있으며 , 해석하고 공감하게 됨으로서 , 온 힘을 다하여 인생과 세상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인간으로서의 운명을 새로운 차원으로 해석하고 창조해 낼 수 있는 지혜와 니코스카잔차키스의 묘비명에 기록된 것 같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앟으며,  영원히 자유로울 수 있는 자유인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살다보면 절망스러운 일 ,공허한 가슴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때 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붙들고 읽어 감으로  온몸으로  살아가고 , 온 맘으로 느끼며, 온 힘을 다해 사랑함으로 진정한 자유인의 삶을 살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과 영혼을 다 잡아 볼 것을 결심합니다.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도 그렇게 행복해 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보다 더 자유롭고 , 행복해 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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