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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아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이 되리니
-푸시킨 '삶이 그대들 속일지라도-
봄이 오지 않는 마음의 풍경은
푸시킨의 시 그 위대한 울림의 글과 시를 다시 떠올리며
다시 봄을 찾아 몸살이 합니다.
삶이 힘들어져, 역사의 뒤안길에서,
역사의 희망에 대하여 관망해야만 하는 날들속에
또 우울한 역사에 영혼의 감기라도 걸린 듯,
뉴스와 sns들을 멍하니 들여다 보며
생의 오한과 이유없는 헛기침으로 일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역사도 개인들의 인생도 쉬운 날은 드뭅니다.
인간으로 일생이란 길을 건넌다는 것,그건 쉬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하나님 앞에, 그 말씀앞에 서 봅니다
나약하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인간의 삶,
인간들의 역사,
그리고 인간의 일생,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동행없이는 건너기 어렵다는 깨달음에
그 조건없는 말씀앞에, 하나님 앞에
다시 겸손히 두손을 모아 봅니다.
하나님 지금 여기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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