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름은 인간에게 고난이란 단어를 통하여 살아있음에 대하여 치열한 생각을 하게 한다.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하여 던져진 인생을 고래 한 마디 잡으러 떠나는 바다항해로 비유한 작가이다. 생의 허무에 집착한 글쟁이 였다. 그렇게, 던져진 허무에 집착한 인생이 만들어 가는 세상사는 한병철교수가 세상에 깊은 사유로 표현하듯, 늘 '피로사회'로 병들어 간다.그 고질병을 악화 시키는 바이러스는 켄 블랜차일드 류의 긍정과잉의 집단정신병을 유도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망상적 질병이 초래하는 긍정과잉은 '피로사회' 현대사회속 인간에게 절망감을 선사할 뿐이다. 이러한 절망을 극복해 가는 인간은 무엇을 해야하나?!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 가 상상하게 하 듯, 서로의 존재됨을 불러 주어야 한다.
우주만물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하여 존재 됨과 의미를 입혀주고 불러주는 삶, 그 본래된 삶이 뜻하는 바는 인간이란 의미없이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삶과 인생, 세상에 의미와 뜻을 세우기 위해 보내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깨닫게 한다. 성경 창세기 1장의 주인공 인간 아담에게 주어진 하나님이 부여한 창조임무는 우주만물에게 이름을 입혀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나님은 인간이란 존재됨을 확인 시켜 주기 위하여 오늘도 인간됨, 그 창조성을 확인하고 픈 인간들을 부르신다. 의미없이 생의 바다에 던져진 존재들이 아니라, 우주만물의 창조성의 완성을 위하여 보내진 존재임을 확인하기 위하여 인간 모두를 부르시고 있다. 인간은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보내어진 존재이다.

반응형
'생각부림 글부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날은 기적! 그렇게 인생은 흘러간다. (7) | 2025.07.16 |
---|---|
취모검객에 관하여 (0) | 2025.07.06 |
도파민이 아닌,창조하는 영혼으로 살아가기 (0) | 2025.04.27 |
'불안세대'라는 시대의 화두에 대하여 .. (0) | 2025.04.13 |
길, 희망, 뜻밖의 소식 (0) | 202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