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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옷을 갈아입게 하는 바람결,
겨울삭풍에 움츠렸던 길은
고개를 들어 보아야 할 오색 빛깔의 삶을 바란다.
희망
회색,그 희검은 도시의 뒷골목에 삶이라는 짐을 견디어 내야 하는 회색도시,
그 위장한 욕망이라는 조명들의 헤아릴수 없는 욕망의 불 빛 앞에서
스스로 파멸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하는 판단과 선택의 깨달음에 언제나 깨어있어야 한다.
자신만을 품어준 하늘에 운명의 길에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오늘에 발견 된 희망,
그 명제앞에 조심스럽게 두손 모으고 기도해야 하는 날들의 몸부림들....
뜻밖의 소식
그 절망스럽고 막연한 날들속에 찾아드는 뜻밖의 소식,
내 안의 절박함들이 실날같은 기회의 밧줄을 붙잡게 한다.
하나님,뜻을 헤아리고자 했던 불멸의 밤,
그 깊은 수렁속에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너의 절망 끝에 발견한 영혼의 불꽃을 기다리는 또 다른 영혼들이 있다고..
그 영혼들에게 신의 선물,하늘 뜻을 전할 그 날까지 조심스레 너의 길을 갈 수 있겠지..
절박하게 기도한다. 고요히,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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