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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깊게 생각하지 않는가..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 증세가 더 심해졌다
날아가는 생각들 붙잡고 몇일은 묵혀 주어야 나의 언어로 변환 되는 기쁨을 누리며 글쓰는 재미와 맛을 낼 수 있었는데 최근의 나의 글은 밋밋하고 설다.
트위터 시절 투쟁의 언어와 논쟁의 지겨움으로 단문의 글판에 대한 협오로 오랜 시간 지내었다.
하지만 .인스타를 비롯한 재탄생한 X와 스레드등 에는
뭔가 다름이 있음에 단문 글판의 맛을 즐기게 되었다.투쟁도 논쟁도 없어 좋다.깊이 있어 보이는 글과 존재의 가벼움을 즐겨보려 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있어 행복하다. 그 맛에 빠지다 보니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날아가는 생각에 조미료 뿌려
글판에 투척하니 글과 생각이 또 날아가 버리고 만다.
알 수없는 이들과의 연결은
허접하고
공감은 낯설기의 다른 이름이 되었으며
분산은 난망 하기만 하다.
왜 깊게 생각하지 않는가
연결은 살아있는 것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며
공감은 생명의 물줄기에 감탄과 비애의 파동을
일으켜야 하는 것이고
분산은 도도한 탐욕적 자본의 목줄을 끊어내고
새로운 대안과 창조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함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가.
그 깊은 생각의 탄생을 위해
오래된 책
’생각의 탄생‘ 을
읽어가며 감정 ,직관 ,이미지 ,몸의 언어가 만들어가는 창조성의 원천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게 된다.
깊은 생각
좀 더 깊이 있는 인생
그 창조성으로
빛나는 하루였음 한다.
행복한 주일 이시길~
책읽고 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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