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그저 기뻐하고 행복한 생각들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다면 솔제니치의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를 읽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은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이없는 사건들, 원하지 않는 사고와 우연의 연속됨에 불안감과 공포가 우리의 삶의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다는 사실에 눈치 챌때가 있습니다.러시아 반체제 작가의 대표격인 솔제니치는 1962년에 자신이 반역죄로 8년 감옥과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경험한 삶을 소설로 써 197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 했으나 소련 시민권 박탈의 위기감에 시상식에는 가지 않았다는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이 소설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전, 5시 어느 때와 다름없이 기상 종이 울렸다. ' 라는 첫문장으로 시작된 소설은 ' 이렇게 슈호프는 그의 형기가 시작되어 끝나는 날까지 3553일이나 있었다. 사을을 더 수용소에서 보낸 것은 그 사이에 윤년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끝을 낸다. 그야말로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의 10년간 수용소 생활 중에서 그 하루만을 그린 소설인 것입니다.. 하루동안의 긴장감, 수용소에서의 공포와 억압과 압제와 굴욕감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잠자리에 들기전 그의 마치막 말은 '그래도 운이 좋았다. 거의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다.라는 '는 말로 마무리 합니다. 모든 인간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일상의 행복이 가장 소중한 행복이었다고 고백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 ,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 복잡한 도시의 차막힘,그속의 소음들, 채소를 팔러나온 할머니의 굽은 허리, 폐지리어커를 끄는 할아버지의 땀방울.. 그 사이에서도 졸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늘어지는 하품,, 그 속의 일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의 하루' 를 쓴 솔제니치는 가장 비참한 순간에서 일상의 행복을 소설로 아름답게 써내려 갔던 것입니디. 그리고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오늘 말을 걸고 있습니다. ' 나보다 비참 한 적 있어? 그래도 나는 일상의 행복을 찾으려 애셨다고 ,, 자네들도 힘든 일상속에 행복을 찾아보고 , 그저 기뼈하며 웃으며 살아 보라고 !! 그거 돈 드는 일 아니잖아!!' 이렇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무덥고 힘들었던 하루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으며 우리의 일상의 행복에 그저 기뻐해야 겠습니다. ,
모두 행복 하시길,,
'하루 한 생각 한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똑바로 살고 있는지 궁금해 질 때 - 괴테‘파우스트’ (9) | 2024.06.21 |
---|---|
무의미한 일상에 자극이 필요할 때- ‘달과 6펜스’-서머싯 몸 (7) | 2024.06.20 |
삶이 막연할 때-리처드 바커의 ‘갈매기의 꿈‘을 읽어야 할 때.. (5) | 2024.06.17 |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법-생텍쥐베리‘어린왕자’ (10) | 2024.06.16 |
달려라 토끼(Rabbit Run!)을 아십니까?- 존업다이크 (7) | 2024.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