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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생각 한 문장

“꽃들에게 희망을 ” 다시 읽는,주일아침- 트리나 폴러스

by 행복 공장장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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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들어 지고 , 오늘도 수고 했다는 말로 스스로 위로의 말을 던지고도 뭔가 허전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면 저는 ’트리라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게 됩니다.

이전에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성서를 매개로 뭔가를 교수한 적이 있었습니다.그 때는 목청을 높이며 사랑과 용기, 인생에 대한 용기를 외치곤 했습니다.인생에 대해서도
사랑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말입니다. 그뿐아니라 알고 있는 지식만큼 용기있게 사는 법도  제대로 깨우치지도 못한 채 누군가의 인생을 지도 하려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울 따름입니다.

‘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을 펼치면 , 수많은 애벌레들이 하늘로 치솟아 오른 기둥같은 곳을 올라가는 모습을 한 삽화들에서 헛웃음을 치며 놀라게 됩니다.
이 책은 그림 볼 마음과 문해력 만 있다면 20-30분안에 한 자리에서 완독이 가능한 책입니다. 그러나, 내용의 깊이는 인생과 세상 진리를 다 품은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진리는 단순하다는 것을 간결함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증명해 주고 있는 셈 입니다 .
만약, 아직도 벽돌책이라 불리우는 두터운 책속에서 아련한 진리를 찾는 분들이 혹 있으시다면 그 시간낭비와 에너지 소비를 멈추시고 ‘ 꽃들에게 희망을’ 읽으시길 권해 봅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에는 줄무늬 애벌레, 노랑애벌레,두 주인공과 늙어서 나무에 달린 고치로 마침내 된 나비가 된 애벌레가 이야기 주된 내용입니다.그야말로 단순한 이야기속에 깊이 있는 삶의 지혜를 담아 전달해 주는 책입니다.

책의 처음은  ‘ 세상아 안녕!’ 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줄무늬 애벌레는 어느날 이런말을 합니다,  
’ 삶에는 먹고 자라는 일 이외에 무언가 있지 않을까?’
그러고는 , 다른 애벌레들 처럼 하늘도 치솟아 오른 기둥위를 아웅다웅 기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 그 치열한 대열에 합류하여 하늘로 치솟은 기둥을 올라가는  도중에 노랑 애벌레와 줄무늬 애벌레는 서로의 머리를 밟고 올라가다가 서로 눈이 마주쳐서 서로 헛헛한 미소로 친구가 되고 맙니다 , 그 둘은 그 기둥에서 잠시 내려와 풀밭에서 잠시 우정과 사랑이란 걸 나누어 보기도 합니다 . 그러다 줄무늬 애벌레는 하늘로 치솟은 기둥으로 올라가는 대열에 합류하고 노랑 애벌레는 길을 거닐다 늙은 애벌레가 나무에 달려 고치가 된 모습을 보고 무슨 사고가 생긴게 아닌가 하고 그에게 물어 봅니다. 그런 노란 애벌레의 질문에 늙은 애벌레는 이런 답을 내 놓습니다.  

’괜찮아 나는 나비가 되려는 거야’

노란 애벌레는 ‘나비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
대하여 늙은 애벌레에게 물어 봅니다.
늙은 애벌레는 ‘너도 나비가  꼭 되어야 해! 나비는 아름다운 날개로 땅과 하늘을 이어주기도 하며,꽃에 있는 꿀을 마시면서 이꽃 저꽃으로 사랑의 씨앗을 날라주지 라고..’ 말해주면서,  너가 나비를 보게 된다면
너도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 싶을 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날 이후에도 죽기살기로 하늘로 치솟은 기둥위로
죽을 힘을 다해 아웅다웅 하며 기둥 끝까지 오른 ,줄무늬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기둥 끝까지 올라가서 할수 있는 일이 꼭대기에서 떨어져 죽는 일이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맙니다.
그 절망의 순간, 밑으로 부터 올라오는 수많은 다른 애벌레에 떠밀려 죽어야 하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나비로 변한 늙은 애벌레가 훨훨 날아와 그들을 구해 준다는 이야기기가 이책의 전체 줄거리 입니다.

이책의 주제는 분명 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애벌레 같은 우리 인간이 하늘처럼 치솟은 기둥같은 세상살이 속에서 애벌로 살아가며 ,꼭대기로 올라온 다른 애벌레에 밀려 죽는 인생을 살것인가.. 고치가 되는 고독과 고난의 긴 시간을 견뎌내어 결국 나비가 되어 꽃들 사이에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 주고, 훨훨 날아다니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며 살 것인지를 선택 하라것이 이 책의 주제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나비가 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번 태어난 세상,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씨앗을 나누어 주며,세상의 아름다움과 멋을 즐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 고치가 되는 길고 긴 고난의 시간과 고통으로 점철된 인내의 고치시절을 견뎌야 내야 합니다. 그 고난과 인내의 시간들은 마침내 나비가 되어 세상에 사랑과 희망, 그 아름다움을 전하게 되는 삶의 열매와 기쁨, 그리고 행복으로 되돌아 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깨달음과 지혜들이 모아지다 보면,  생각없이 하늘로만 치솟은 기둥을 아웅다웅 하며 올라가고자 애쓰는 삶을 살던 삶을 멈추고 , 절망적 결말을 향하여 달려 가기만 하던 애벌레 같은 인생행진들을 끝장내고 ,사랑과 희망, 구원과 해방감을 누리는 인간 본연의 아름다운 삶들을 가꾸어 가는 나비가 와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를 일 입니다.

사는게 왠지 힘들다고 생각되면 ‘꽃들에게 희망을’ 다시 읽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상상해 봅니다.
고통과 고통으로 점철된 세상에 나비처럼 자유롭게 사랑과 희망 구원의 메신저로 살아갈 날들을 상상해 봅니다.

주일 아침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꿈과 희망, 사랑.. 그리고 구원 같은 것들을 생각하며..
트리라 폴러스의 “ 꽃들에게 희망을” 읽어봅니다.


모두 그런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날들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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