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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생각 한 문장

내 생각은 옳았고 , 지금도 옳고 , 언제나 옳으리라 - 알버트 카뮈 ' 이방인'

by 행복 공장장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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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평화로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어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한 번 잘못된 선택들을 되돌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 인생이고 세상의 이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세상살이 속에서 우리의 삶 , 나의 삶의 제 3자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바라보게 하는 소설이 영화배우 처럼 잘 생긴 카뮈가 쓴 ' 이방인' 입니다. 27세의 나이에 인생과 삶을 3자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바라보는 실존적 글을 썼다는 것이 놀랍기는 합니다. 그래서 노벨문학상 위원회에서는 1945년애 카뮈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 했는지도 모를 일 입니다. 그가 샤르트르와 함께 불안한 현실에 삶과 실존을 끊임없이 묻는 현대인에게 그 답을 찾아가게 하는 실존주의 철학의 깃발을 높게 흔들도록 말입니다. .
 
'이방인'은 1부와 2 부의 서사구조로 쓰여진 소설입니다.1부에서는 어느날 닥친 뫼르소 모친의 죽음과 장레식과 그이후로  벌어지는 의미없어 보이는 사건들과 친구들과 해변에 놀라갔다 한 낮의 뜨러운 태양 빛으로 인하여 아랍인에게 권총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그 총격사건으로 뫼르소가 감옥에 갇히게 되고 법정에 서게 되는 이야기,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아 들이게 되는 이야기들이 주요한 서사의 흐름입니다. 그중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뫼르소에서 신부가 마지막 설득을 하러 왔을 때 뫼르소가 신부앞에서 외치듯 말한 고백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나에게는 확신이 있다. 나 자신에 대한 확신 , 그것은 너 보다 강하다. 내 인생과 닥쳐올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다. 내게 이것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이진리를 붙들고 있다. 내 생각은 옳았고 , 지금도 옳고 , 언제나 옳으리라 !!' 
 
이방인의 소설을 읽다 보면 메카니즘이란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인류가 만들어 낸 메카니즘, 모든 인류가 모든 것을 같이 바라보는 일반화 , 같은 지점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하는 동질화, 그 속에서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와 삶은 부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속에 존재하기에 버거운 인간존재는 그 사슬을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일반화 동질화를 벗어나는 순간 별종의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별종의 인간, 제3자의 관점에서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기를 두려워 하는 이방인의 삶을 두려워 하는 우리 인생, 그것이 이방인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소설의 주인공 뫼르소는 철저한 허무주의 속에 자신의 삶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이라는 삶의 한 가운데에서 경쟁이라는 틈 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아득바득  나 한 몸 잘살보겠다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차를 몰고 막힌 도로를 뜷고 출근을 하고 ,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바쁘게 살아 갑니다. 급한 일 처리를 위하여 골목길과 시장길을 달려 가기도 하고 , 신호까지 위반하며 대로변을 달려서 건너기도 합니다. 그러다 잠시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오뎅국믈을 마시고, 커피 전문점 앞에서 커피를 주문하여 기다리고 있을 때, 차가운 눈빛을 한 뫼르소가 우리 곁을 스치듯 방문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 왜 그렇게 살고 있느냐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게 옳으냐고 묻는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볼 지도 모릅니다. 
 
한주의 막바지를 향하여 가는 목요일 입니다. 올 6월 날씨는 푸르른 지중해와 그 태양을 닮은 듯한 아름다운 날들이 유독 많이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과 태양을 바라보면서 이방인의 뫼르소 처럼  우리 지금의 삶도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에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인생과 그런 아름다운 풍경들과 과 빛나는  태양을 바라보는 여유로움 하나 만으로도 잠시의 행복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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