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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그 서술의 리듬에 관하여 ~ 글쓰기에서 중요한 서술의 리듬에 관하여 ~모든 글쓰기에서 그 재미를 이끌어 주는 것은 글이 갖는 리듬이다. 음악에 리듬이 있듯, 글에도 리듬이 있다. 리듬감을 가져야 쓰는이와 읽는이의 감응력이 커진다.'장미의 이름'의 작가 '움베르토 에코' 는 글이 갖는 리듬을 효과있게 사용한 작가이다. 그는 서술의 리듬, 글쓰기의 리듬에 관하여 이런 설명을 준다."산문의 경우 호흡은 문장성분에 따르지 않고 이보다 더 좀 더 큰 단위, 그러니까 장면이나 사건을 따라간다. 많은 소설들은 아프리카 영양처럼 호흡하고 또 어떤 소설들은 고래나, 코끼리 처럼 호흡한다. 그 모든 하모니는 호흡의 길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균형에 있다.그러므로, 위대한 소설은 언제 속도를 내고, 언제 제동을 걸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이러한 속도조.. 2024. 10. 23.
가을 들녁에서~ 가을 들녁에서~살아가는 인간이 가야할 큰 길에 대하여..가을저녁 추수를 앞둔 들녁사진 앞에 서면뿌림과 거둠 사이에 놓여진인간이 걸어야 할 길을 보게된다. 그 우주법칙에 자연스러움 처럼창조 아니면 또 다른 창조 ,또는, 죽음 아니면 소멸그 사이에 무엇을 두려워 하랴 광활한 우주그 한 지점에서 만난 우연들같은 시대, 더불어 살 길에 들어섰는데미워할 일이 어디 있는가깨어있는 눈으로 사방을 보면미워해야 할 이 아무도 보이지 않고있을 것이 이미 준비 되었으니절망이니 욕망이니 하는 것이 우습다 미워하지 않으면 사랑이요두려워하지 않으면 믿음이요낙망할 수 없으면 소망이다 인간으로 걸어야 할큰 길이 궁구하여 공부하다보면인간으로 걸어야 할 큰 길이 보이고큰 길 찾아온 구비구비 인생 길이조금은 허탈해져 쓴 웃음 나오더라도그.. 2024. 10. 23.
한국 현대문학의 산맥-조정래 노벨문학상 하면 떠오르는 아픈손가락은 우리문학의 위대한 인물중에 여럿 있을 수 있으나,나는 조정래 선생님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물론,노벨문학상이 있는 달에는 시인 고은의 집에 기자들이 밤새 대기했었다는 허탈한 후문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그러나,우리현대문학 하면 떠 오르는 이름은 조정래 이고,해방이후의 역사공간과 분단역사,그 극복의 현대사를 문학과 남도의 토속적 민족어로 아름답게 써내려간 장대한 서사소설 ’태백산맥‘한 때는 10권이나 되는 그 소설을 모르면 간첩취급 받을 정도로 대한민국 생활인의 건강한 상식이던 소설이다.태백산맥이 상징하는 분단의 숨겨지고 왜곡된 역사속을 살아가는 민중의 이야기를 문학작품으로 보여주신 조정래선생님,우리는 태백산맥을 통하여 1948년 여순반란사건이후에 벌어진.. 2024. 10. 23.
지금보다 좋을 순 없다. 지금보다 좋을 순 없을 것 같다.신자유주의라는 자기착취적 삶을 살게하던 ‘피로사회’에서 벗어날 좋은시절이 왔다.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이 있다‘라는 명문으로 시작한 한병철 교수의 ’피로사회‘는 현대인의 우울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등 성과사회를 살아온 댓가로 주어진 질병에 대한 철학의 처방전을 읽게해 주는 시대의 책이다. 이 처방전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시절이 올 가을이다. 한강작가라는 뛰어난 소설가가 그토록 기다리던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뉴스에 사람들이 책과 문학에 대한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때마침  시절은  사색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다. 사람들은 한강이라는 문학뿐만 아니라, 그 밖에 많은 깊이있는 문학과 철학, 예술에 관한 책들과 공연을 검색하고 찾아가며, ..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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