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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생각 한 문장

인간을 살리는 글쓰기- 김훈의 문학

by 행복 공장장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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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신호가 가득한 가을하늘 이다.청춘의 푸르른 날과 함께 젊은날의 열병을 허락해준 김훈의 명문과 문체시원을 다시 읽는다.문앞에 다가선 죽음을 직시하며 현존세상에 남겨질 영원한 햇빛과 볕을 누리는,김훈의 인간냄새를 담아낸 ‘허송세월‘을 다 읽고 나니,더 명확해진 김훈식 글쓰기, ’남한산성’에서 역사서사를 문체의 힘으로 밀고가 최명길과 김상헌이라는 기호로 죽음과 삶에 대한 가벼움과 무거움을 대비시킨 사유의 깊이는 더 명료해 졌다.
그래서,김훈을 읽게 되면,문학의 아름다움이 인간과 역사를 구원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시대와 사물,그가 만수강산이라 일컫는 대지와 자연,생존의 한계선에 겨우 존재하는 인간의 고독과 밥에 닿아 마침내 아름다움으로 펼쳐내는 글쓰기는,독자들에게 외마디 탄성을 짓게 한다.바로 ’이것이 문학이다!‘’인간을 살리는 글쓰기이다!’
‘풍경과 상처‘를 다시 읽는다.만수강산 풍경을 통해 인간 상처를 다시,창조하는 그의 글쓰기,한마디로 경이롭다.김훈읽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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