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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보양식은 챙기 셨는지요?! 여름 몸 보양식 보다 더 중요한 마음 보양식은 챙기고 있는지요?! 여름휴가를 가장 잘 보내는 걸 추천한다면 난 마음수행을 할 수 있는 Templestay 를 추천합니다. 숨막히는 더위, 지랄같은 세상사,한 순간도 떠나지 않는 걱정, 염려에 안달난 좀비들과 결별하고 그동안 숨죽이고 울고 있던 나를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그러다 산이 되기도 하고, 부처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세파의 물결에 빈병 처럼 떠밀려 살 던 내가, 세파의 물결위로 당당히 걸어오는 예수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 마음보양식은 그렇게 공허와 같은 세상을 잠시 미루고 나의 마음을 모아내는 수행(?!)을 통해서 충분한 보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은 그럴만한 상황도 여유도 없어서 마음 보양을 할 수 있는 책 세.. 2024. 8. 7.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 -마티아스 뉠케'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 세상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유동적이며 거대한 변혁이 끊이없이 몰아치는 곳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힐 때가 있습니다.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 와 그 풍파속에서 고요히 그 중심을 잡고  바로서는 삶을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세상에서 조용히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 그 보이지 않는 힘과 지혜로 세상을 이겨나갈 지혜와 통찰을 주는 책 한권을 함께 읽어보고자 합니다. 독일에서 신뢰받는 언론인이자 작가인 마티아스 뉠케는  저널니즘, 문학, 정치학, 과학, 음악에 정통한 칼럼니스트로서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통찰과 지혜가 담긴 책들을 저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티아스 뉠케는  시대의 요란스러운 변화와 속도 속에서 자기과시와 자기PR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현명한 태도로  살아가는.. 2024. 8. 7.
인간 품격을 위한 언어의 확장에 대하여. - 황지우의 '소나무에 대한 예배 '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이 2001년 에 출판하신 ‘시가 내게로 왔다' 라는 시 모음집이 있습니다.로댕의 예술철학을 좋아 하시어 사랑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감동하는 자신만의 소박한 시인의 삶을 살아가시는 김용택 시인은 선생님이 가장 좋아 하시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현대시들을 모아서 해석까지 덧붙이여 세상에 내 놓으신 것입니다.선생님이 선택한 55편의 시 를 읽다 보면, 시의 세계와 시 가 창조한 언어의 아름다움을 마음 껏 누리는 시 문학의 진수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황지우 님의 시를 읽어가며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관계들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삶의 문제들을 시적 감수성으로 어떻게 문학적으로 표현하는지를 가름하게 되는 시 한 편을 읽고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 소나무에 대한 예배 학교 뒷.. 2024. 8. 2.
기다림 이라는 슬픔의 푸른 호수를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삶-사무엘 베케트의 '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라는 서정적 시 구절이 생각나는 날입니다.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다림과 같은 낭만적 상상과 생각들이 시들어 갈 때 읽어볼만한 책이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Go dot)를 기다리며 '라는 책입니다.이책은 1996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책입니다. 현대인의 실존적 삶의 자리를 철학적으로 잘 고찰한 책이라고도 생각합니다.이 책은 소설로도 유명하지만 미국의 브로드웨이등 많은 나라에서는 뮤지컬과 연극으로 각색되어져 공연되는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소설에서 전개되는 주요한 줄거리는 황량한 길가에서 두 주인공이 고도(got do)를 기다리는 것 입니다. 어제도,오늘도,내일도 또, 그 다음의 내일도, 그렇게 무한한 내일의 희망이란 이름으로 ..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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