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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독-8 ’문학과 숨은 신-그늘‘ 글쓰고 생각하는 일에 한계가 느껴질 때 찾게 되는 스승과 책이 있다.문학과 종교 ,역사와 심리학은 나의 눈과 영혼.마음씀과 발바닥이 라고 말해 주는 김응교 선생님이다. 종교적 충동이 충만한 주일 새벽,선생님 오래된 책’문학과 숨은 신-그늘’을 읽는다.글이 시가 되고 평론이 되어 독서를 예술적 수준까지 높혀 주시는 선생님의 글은 독서의 몰입감을 준다.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인간 어찌보면 비극적 인간이다.그 비극적 인간은 비극적 현대적 상황에 결코 입을 열지않는 숨겨진 신 사이에 살고 있는 것이다. 비극적 상황에서 인간의 사고와 언어가 말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신이다.그러나,신은 대답하지 않으므로 ,그것은 고독한 독백이자,대화이다.그 고독과 대화는 인간사의 시와 소설, 문학으로 표출 된것이다. 김.. 2024. 5. 12.
1일 1독 일기-7 ’그건 사랑이었네‘ 전세계를 사랑하던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지구를 세바퀴 반이나 누비던 여전사 , 바람의 딸 ‘한비야’의 ‘그건 사랑 이었네’를 읽는 아침.. 그녀의 사랑은 체바퀴 같은 매일의 일상,꿈의 소멸속에 자본주의의 부속품 처럼 살고있던 나에게 꿈을 향하여 ,나답게 살 수 있는 날개를 펼치게 하는 시원한 상상력 가득한 사랑의 숨결로 다가온다.지금의 쳇바퀴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아픔을 견디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의 삶은 살라고 한다. 그 돈키호테의 삶을 살고자 하려면 자신이 사막의 낙타인지 ,숲속의 호랑이 인가 하는 자신만의 기질을 찾으라 한다. 그 기질을 바탕으로 나 답게 이룰 수 있는 꿈에 몰입하여,그 꿈을 무기로 무소의 뿔처.. 2024. 5. 10.
1일1독 일기 -6. ‘자유,구원,영원한 해방’ 종교철학과 문화 신학자인 폴.틸리히, 나는 종교생활은 떠났지만 무심코 찾아드는 공허와 생의 무의미,죽음이라는 단어가 떠 올릴 때 마다 그의 책을 읽게된다. 1차 세계대전에서 군목으로 참전하여 인간이라는 깊은 어둠의 심연이라는 실존을 발견 하였고,히틀러의 나치 정권과 투쟁하며,인간 사회의 부조리에 절망했던 그는 인간의 이 모든 실존적 상황을 갖고 ‘궁극적인 관심’으로 개념화한 신에 대한 질문을 하고 해답을 찾아낸다. 즉,인간은 ‘흔들리는 터전’이라는 현실의 삶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생의 의미,자유,구원,해방을 주는 신에 대하여 궁극적인 관심을 보이게 된다.기도,예전,성물등의 상징적 기호들을 통하여 ‘존재에로의 용기,’삶으로의 용기‘ 를 갖게 되며,마침내는’새로운 존재‘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새로.. 2024. 5. 9.
1일 1독-5 ‘ 웃는마음’ 올 해도 전반 후반부로 접어든다.정신없이 달린 만큼 마음도 챙길 시간이다.판화작가 이철수 선생님의 단기필마 같은 잠언들 만큼 좋은게 없다. 80-90년대 야만의 시대 한 복판에서 민중걸개 그림으로 투쟁의 상징으로 살았지만,인간 그 존재와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는걸,깨달으시고 귀촌이라는 삶의 총체적 전환을 통해 ,하늘,땅,바람,비 ..우주와 더불어 살아내신 마음의 지혜서를 때마다 욕망의 세상에 선물처럼 내놓으신다.자본과 상품이 공격하는 욕망의 시장에 마음과 영혼이 점령당하지 않토록..선생님은 말한다.세상은 흡사 지옥같을 때가 있고 지구도 마을로 축약하면 인간은 대기중 부유하는 각다귀와 같다고..하지만 꿈과 소망으로 견딜 수 있다면 날마다의 삶은 소침한 영탄이며,에누리 없는 절정이라고!! 자..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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