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나님 앞에서26 기다림 이라는 슬픔의 푸른 호수를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삶-사무엘 베케트의 '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라는 서정적 시 구절이 생각나는 날입니다.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다림과 같은 낭만적 상상과 생각들이 시들어 갈 때 읽어볼만한 책이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Go dot)를 기다리며 '라는 책입니다.이책은 1996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책입니다. 현대인의 실존적 삶의 자리를 철학적으로 잘 고찰한 책이라고도 생각합니다.이 책은 소설로도 유명하지만 미국의 브로드웨이등 많은 나라에서는 뮤지컬과 연극으로 각색되어져 공연되는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소설에서 전개되는 주요한 줄거리는 황량한 길가에서 두 주인공이 고도(got do)를 기다리는 것 입니다. 어제도,오늘도,내일도 또, 그 다음의 내일도, 그렇게 무한한 내일의 희망이란 이름으로 .. 2024. 7. 31. 인간의 몸 짓과 굴레 - 서머싯 모음 ' 인간의 굴레 ' 인생과 살아가는 일을 가만히 둘러보면 인생의 굴레들을 벗어 나려는 몸 짓들의 총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몸 짓들의 총화가 모여 인생이 되고 그 인생은 다양한 사건과 사연들이 갈래갈래 씨줄과 날줄로 엮여 , 거대한 양탄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숲속의 방' 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강석경' 이라는 작가는 그의 산문 '세상의 별은 다 라시에 뜬다'를 통하여 이런 의미있는 잠언과 같은 글을 전하고 있습니다. 족쇄가 있어나 비상할 수 있고 슬픔이 있기에 나 고양될 수 있고 패배가 있기에 나 달릴 수 있고 눈물이 있기에 나 여행할 수 있으리 ‘서머싯 몸’이 1915년에 발표한 ‘인간의 굴레’는 라는 소설을 읽다보면, 우리 인생을 거대한 양탄자가 무늬들로 짜여가며 만들어 지는 것으로 비유하.. 2024. 7. 25. 언어에 감성의 옷을 입히자 - 이외수 '감성사전' 세상에 많은 언어가 있습니다.우리는 날마다 많은 언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많은 언어들과 언어들의 마주침속에서 우리는 감동과 감격, 기쁨과 슬픔 , 사랑과 미움, 고독과 절망과 공허등 많은 감성과 감정의 교차들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이외수 선생님의 ‘감성사전’은 우리가 일상에서 의미없이 사용하던 언어에 대하여 색다른 감성을 입히어 우리의 언어 감각을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게 합니다. 이외수 서생님의 '감성사전'이라는 이 독특한 책은 서문도 없이 서문을 이 한마디 언어로 갈무리하며 시작합니다 '언어는 생물이다' ‘원고지는 삼라만상이 비추이는 종이거울'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상에 사용하는 언어는 생물과 같이 움직입니다.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타고 관계들 사이에서 감정선을 타고 생생하게 .. 2024. 7. 21. 6월21일 5분 저널- 곡즉전 곡즉전.. 굽이 굽이 에돌아가는 길은 더디지만 정다운 길입니다. 산천을 벗 삼고 가는 길 입니다. 생명을 다치게 하지 않은 살림의질서 입니다. - 신영복‘처음처럼’- 어제 회사에서 미꾸덩 하는 바람에 허리에 이상이 생겨 오늘은 새벽 달리기 대신에 남한산성 둘레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솔나무의 성지답게 새벽 솔나무 향이 내정신과 영혼은 물론 육체까지 맑게 하는 기분입니다. 이번 기회에 달리기 코스를 여기로 옮겨 볼 생각을 했습니다.일단 고개 길이 많아 적응이 먼저이긴 합니다. 오늘은 남한산성의 새벽 산에서 보여 주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미세먼지가 있어 서울 풍경이 맑지는 않있습니다. 새벽의 남한산성의 풍경은 공유하기에 충분하기에 충분합니다. 마음에 쉼을 주니까요. 출근 전에 잠깐 들여다 .. 2024. 6. 21.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