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46 상실과 외로움 활용법, 우리들의 블루스. - 류시화 .공지영의 산문집 꽃피는 날을 시샘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꽃피는 날을 시샘하는 바람은 언제나 날이 서 있어 우리의 생각들 마저 긴장하게 합니다. 꽃피는 날을 시샘하는 바람이 불어와도 꽃피는 날들은 올 것이며, 우리 모두는 꽃들이 낸 길을 걸어가기 위해 길 떠날 채비들로 분주합니다. 언제나 쉬이 길 떠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떠나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구차하게 성서를 비롯한 동양의 오랜 고전에 나온 말을 들어가며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인생은 길 떠나는 여행이며 , 진리와 궁극에 도달하는 도, 그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향하여 떠나는 여행입니다. 그 끝 모를 불확실함의 에너지를 동력 삼아 지구별 여행자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려고 우리는 보이는 길, 보이지 않는 길 마다하지 않고 길 .. 2024. 3. 3. 돈으로 변화되는 글, 그 갸륵함에 대하여 -<무기가 되는 글쓰기> 배작가 글쓰기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글쓰기가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삶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낸 '배작가'라는 필명을 쓰는 글쟁이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크라우드펀딩 국내 1위 업체인 와디즈에서 상세페이지만으로 1일 1억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공 스토리로 신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배작가는 거기에만 머물지 않고 글쓰기 부업을 통하여 0원에서 시작하여 6억의 수익화를 이루어 냄으로서 7년간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1인 사업가로의 삶을 살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배작가는 아이 비리그 대학의 글쓰기 교육을 통하여 습득한 글을 돈으로 변횐해내는 삶을 성공적으로 증명한 인물입니다. 배작가는 자신의 이러한 성공과 성취를 이루게 한 글쓰기에 관한 날것의 서사를 라는 책을 통하여 보여주고.. 2024. 2. 25. 부와 투자의 그릇을 업그레이드 할 시간 - <부자의 그릇><부의 인문학> <인생투자> 긴 겨울을 살아낸 댓가에 보상이라도 하듯 ,좋은 날을 상상하고 희망하게 하는 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역사와 민족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는 것도 아닌데도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봄에도 봄이 오는가'라는 시를 읽어가며 무엇인가를 상실한 마음의 울분에 공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봄날을 직감하면 겨우내 묵혀 놓았던 원인 모를 상실의 감정들이 불쑥 쏟아 오르기 때문 일 것입니다. 겨울 동토의 땅에 갇힌 것 같은 자유에 대한 갈망, 이상향에 대한 상실감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내면의 겨울영토들 잠식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인의 노래처럼 각자의 생의 호미들에 날을 세워 '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흙은 밝아가며, 좋은 땀을 흘리는 살아있는 봄날의 심령을 지피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봄날의 심.. 2024. 2. 18. 새 봄은 유발 하라리의 BIG HISTORY와 함께 오지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 < 사피엔스><호모 데우스><21세기를 위한 제언 계절이 바뀌는 소리가 한 참입니다. 새봄의 향기와 공기로 인하여 잠든 희망의 새싹을 움틔우는 소리들로 가득해지는 날들입니다. 잠든 의식들을 깨워내기 위해 기지개를 켜어봅니다. 아직 싹을 깨우지 못한 봄날의 헐벗은 들판에 기대어 생명의 푸른 들판을 상상해 봅니다. 겨울의 헐벗음은 봄날의 풍요로움의 또 다른 이면이듯이 인생과 삶이라는 것도 , 음과 양의 조화 속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흐르고 인생과 삶들이 어디론가 흘러갑니다.올해도 봄이 흘러오고 또다시 봄날은 흘러갈 것입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제곡에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슬픈이야기..' 라는 인상적인 가사가 있습니다. 모든것이 무심코 흘러가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이야기는 너무나 아름.. 2024. 2. 12.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7 다음 반응형